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30대 회사원 A씨가 지난 25일 새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항에서 바로 격리시설로 이동한 A씨의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전북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출신인 A씨(32)는 UAE 르와이스에 거주중이며, 직장 본사는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확진판정 후 부모님이 있는 김제로 오길 희망했고, 이에 전북도민 격리시설은 남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된 후 국가지정치료병원인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초 A씨는 변경된 코로나19 확진자 분류 시스템에 따라 지역(전북)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고 국내 해외 입국환자에 포함됐었지만, 26일 관리지역에 따라 도내 18번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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