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119구급차 이송 중 응급실 도착 전 사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19구급차 이송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에서 응급실 도착 전 사망한 인원은 922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386명에서 2019년 356명, 올해는 7월까지 180명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다.
하지만 전국에서 응급실 도착 전 사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동안 전북에서 15만3255명이 이송돼 이 중 0.6%인 922명이 응급실 도착 전 숨졌다.
이는 경북과 함께 전국에서 제일 높다. 다음은 강원도 0.44%, 제주도 0.4%, 충청북도 0.39% 등 순이다.
신 의원은 “최근 3년간 응급실 도착 전 사망은 지역별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어느 곳에 거주하더라도 적절한 응급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추가적인 분석 및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