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10분마다 1회 씩 구조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20.8% 증가한 4만 9015회이며, 구조건수는 17.4% 증가한 4만 1180건, 구조인원은 4.1% 감소한 3112명을 구조했다. 이는 119구조대가 하루 기준 10분마다 1회 출동한 셈이다.
사고종별로는 벌집제거 1만 1142건(27.1%), 교통사고 6869건(16.7%), 동물포획 3918건(9.6%)건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장소 1만 518건(37.3%), 도로교통 9110건(22.1%), 논밭∙축사 1763건(4.3%) 순이다. 구조인원은 주거지역 1024명(32.9%), 도로교통 919명(29.5%), 산 334명(10.7%)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서 구조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전주가 1만 2945건(26.4%), 익산 7230건(14.7%), 군산 6764건(13.8%)이었고, 구조 인원도 전주 1095명(35.2%), 군산 377명(12.1%), 익산 288명(9.3%)으로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에 구조 수요가 많았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형∙지역∙시기별 맞춤 안전대책으로 119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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