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도내 시ㆍ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은 10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13, 27일에는 군산, 6월 3일에는 완주, 10일에는 김제 등 총 5회 순회공연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해 문화 소외지역에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유아기는 성 역할 개념이 형성돼 일생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타인을 동일시하거나 사회화를 통해 성역할을 학습ㆍ행동하게 됨에 따라 조기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프로그램의 주제는 ‘우리 함께해요’다.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인형극이다. 극 속 주인공 아이가 그동안의 잘못된 성 관념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역할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인형극을 관람하는 재원생들이 자연스레 성역할 구분 없이 자기 다운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아동들에게 흥미로운 인형극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젠더 감수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형극으로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 성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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