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A씨(50대·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000만 원 상당의 센터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센터 법인카드로 사무용품 등을 구매한 것처럼 꾸민 뒤 실제로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이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뒤 완주군으로부터 자원봉사센터에 지급한 보조금 내역 등을 제공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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