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연구용역비 횡령 의혹을 받는 전북대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주 A교수의 사무실과 새만금해상풍력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새만금해상풍력은 A교수의 가족이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소유한 회사로, 사업 승인 및 인허가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또 A교수는 연구용역 인건비를 차명계좌 등을 통해 부정수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비 횡령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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