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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 새로운 물보라를 일으킨 뉴웨이브영화제 19일 개막

오는 19, 20일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점서 영화제
도내 청년·신진 영화감독 작품 소개·응원하는 자리
전북 섹션 8편, 일반 섹션 8편 등 총 16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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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뉴웨이브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무명씨네 인스타그램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디딘 뉴웨이브영화제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작년의 3배가 넘는 작품이 출품되는 등 도내 청년·신진 영화감독들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뉴웨이브영화제가 오는 19일 개막을 알렸다.

뉴웨이브영화제는 오는 19, 20일 양일간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점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도내 청년·신진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들이 계속해 영화를 사랑하고 제작에 참여하며 지역의 영화 생태계를 다양하고 활기를 불어넣도록 영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취지를 가진 올해 영화제의 정체성으로는 수많은 종이 존재하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종이 수천 가지인 '해파리'로 설정했다. 수많은 영화가 존재하지만 아직도 상영되지 못한 영화가 수천 가지여서다. 이에 맞춰 영화제 포스터도 바닷속을 유영하는 해파리의 이미지를 빌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품을 묘사하고, 작품을 반짝이는 주체로 표현했다.

영화제 측은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상영하기 위해 올해 출품된 350편의 작품 중 전북 섹션 8편, 일반 섹션 8편, 총 16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19일에는 전북 1 섹션에 해당하는 김서윤 감독의 <사랑합니다 고객님>, 김해리 감독의 <벌레>, 오재욱 감독의 <동심다방>, 이관희 감독의 <찬 바람 겨울 아침>을 상영한다.

20일에는 일반 섹션인 이단 감독의 <흙빛>, 박강 감독의 <매몽>, 김민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이윤석 감독의 <우린 동산에서 왔어>와 이도휘 감독의 <혼자서도 잘해요>, 진현태 감독의 <동전 세탁소>, 이형주 감독의 <레디, 액션!>, 선고은 감독의 <크림빵과 사이다>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전북 2 섹션에 해당하는 장대호 감독의 <처음>, 서가연 감독의 <SUFFER>, 고은비 감독의 <습지>, 채은유 감독의 <덫>이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출품작 리스트를 보며 도내 청년·신진 영화감독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던 작년 뉴웨이브영화제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작품 한 편 한 편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선정된 작품을 상영한다는 기쁨과 동시에 더 많은 작품을 상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예매는 제2회 뉴웨이브영화제 예매 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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