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완제시조보존회(이사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4호 김영희 명창)가 주최하는 제15회 한국국악대제전이 30일 전주 베스턴웨스턴 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을 전승·보전하고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며 참신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대회는 일반부, 노인대상부, 대명창부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중 종합대상에는 상금 500만 원과 국회의장상이 수여된다.
대회 수상자는 향후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 사범 자격증을 부여하고 보존회 개회식, 식전행사 시 시범창 출연 기회 등도 얻게 된다.
김영희 명창은 "한옥마을 전통의 멋과 맛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전주, 행복한 시민이 사는 고장 전주. 느림의 철학, 느림의 미학, 느림의 소리가 어우러진 전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를 통해 국민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고 시조 문화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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