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미술관이 오는 20일부터 3달간 이이남 작가의 초대전 ‘찬란한 빛으로 피어난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익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획초대전이다. 12점의 미디어 아트와 2점의 조각 작품으로 구성된 총 1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이 작가는 정지된 평면 회화의 디지털화를 통해 영상으로 각색하여 대중과 소통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지된 평면 회화를 디지털화하여 움직이는 영상으로 각색하는 등 탄생과 소멸의 굴레가 연속되는 ‘영원성’이 담겨있다. 특히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다지털의 융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내며 시·공간의 조화를 보여준다.
신주연 W 미술관장은 “이 작가는 원작 이후의 상황과 이야기를 덧붙여 무한한 가상의 세계를 선사한다”며 “정지된 회화가 영상으로 변하는 끝 없는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현재를 살아가는 관람객이 영원의 감동과 꿈틀대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4시 오픈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관.
전현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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