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가 오는 29일까지 도내 8개 대학을 순회하며 대학생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13일 전주대를 시작으로 14∼15일 원광대, 15일 군산간호대, 16일 군산대, 21일 전주교대, 22일 전주기전대, 23일 전북대, 29일 우석대에서 대학생 소비자 상담을 진행한다.
센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대학생 대상 자격증·어학 교재·콘텐츠 판매 등 방문 판매가 성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코로나19 이전에도 새 학기가 되면 100% 자격증 취득, 특별 할인, 무료 등 충동구매 유도와 학교·교수 추천 및 장학 혜택으로 속여 말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전북지역 20대 소비자 상담 건수가 많은 것을 감안해 대학생 소비자 상담을 결정했다.
상담뿐만 아니라 대학 캠퍼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문, 전화 권유, 불법 다단계 판매 등과 같은 대학생 피해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주의사항,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명한 소비 생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보금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학가 이동 소비자 상담센터를 재개하게 됐다. 정보통신 발달, 팬데믹의 영향, 20대의 특성상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빠른 대응 등으로 새로운 소비 문제를 먼저 접하게 되는 점을 감안해 이동 상담을 하기로 했다. 상담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비자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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