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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임실 오수 '펫푸드' 중심지 될까⋯군, 하림 투자 유치 적극

심민 군수, 이용호 국회의원·김홍국 대표 면담
하림, 펫푸드 시장 확대 대비 추가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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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가 국회 이용호 의원과 함께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방문, 투자 유치를 위해 면담하고 있다.

향토기업 하림그룹이 임실군 반려동물산업의 핵심인 오수농공단지에 투자를 적극 검토,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심민 군수는 오수농공단지 기업 유치를 위해 이용호 국회의원과 하림그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푸르밀 폐업사태 이후 낙농가와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한 이용호 의원이 김홍국 회장에 임실지역 투자를 권유하면서 비롯됐다.

면담에서 심 군수는 “오는 6월에 오수 제2농공단지가 준공된다”며 “이곳은 반려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너지 효과가 큰 하림의 펫푸드 산업이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건의했다.

김홍국 회장은 “반려동물 간식과 기능성 사료 등을 생산하는 펫푸드 관련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임실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충남 정안농공단지에 대규모 펫푸드 제조시설을 운영 중인 하림그룹은 시장 확대에 대비,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실군은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할 오수 제2농공단지에 7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인근에 조성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수지역은 김관영 지사와 이용호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명견테마랜드사업(180억 원)과 반려동물 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217억 원)이 국가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하림 김 회장은 또 “자연과 신선, 최고의 맛이라는 하림그룹의 식품 철학에 맞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최고의 품질이 보장된다면 임실의 세척 고춧가루도 하림그룹에 공급받도록 추가로 검토할 것”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하림그룹은 기업투자를 위해 임실군 고춧가루가공공장을 방문,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덧붙여서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현대화된 직영 부화장을 검토 중”이라며 “임실에도 1만 5000㎡ 규모의 부화장 건립의 적정성 여부를 알려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심 군수는 “임실은 반려동물 산업과 고춧가루 등 제조시설이 잘된 최적의 투자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며 “하림그룹이 임실에 투자하면 공장 인·허가는 물론 착공에서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호 국회의원도 “하림그룹에서 제안한 임실군 투자계획이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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