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28일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국악경연대회 중 최초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 후기 전라감영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경연대회다. 조선시대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에게는 왕이 벼슬을 하사했고, 오늘날에도 전주대사습이 배출한 명인 명창들은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끄는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이번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 일반 부문(예선)에 서 국내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국악경연대회 중 최초로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류영수(전주대사습청 관장) 예술감독은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대한민국 민간단체의 국악경연대회 중 최초로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블라인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대회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5월 19일부터 개최된다. 판소리 명창·무용 명인·농악·기악 일반 등 13개 부문으로 나눠 전주대사습청, 국립무형유산원 등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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