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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있어야 우리도 삽니다" 푸르밀 정상화 위해 직원들 힘 모았다

20일 한옥마을서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
단발성 행사 아닌 계속해서 행사 개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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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제공=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주공장 직원, 화물운송 기사들이 힘을 모았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공장 직원 25명과 화물운송 기사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밑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출시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직접 작성한 안내문 '푸르밀이 전하는 마음'을 나눠 주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은 안내문을 통해 "지나간 과오를 씻어내고 창립 45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탄생하려 한다. 새롭게 탄생하고 변화되는 푸르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솔직한 마음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없으면 노동조합·직원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회사를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직원과 화물운송 기사들까지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뭐라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고객들 앞에 섰다. 이러한 홍보 캠페인 등을 단발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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