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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8일부터 중견작가 20인 특별전 개최

‘시간’이란 주제로 관록 있는 화백들의 작품세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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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량 작품 ‘about unknown’ /사진제공=누벨백미술관

생명의 색으로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인 여름에 사유의 깊이에 따른 농익은 작품세계를 가깝게 마주한다.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은 현대미술을 선도해온 중견작가 20명의 작품들을 한데 선보이는 뜻 깊은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이란 주제로 8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중견작가들의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세계와 관록을 엿볼 수 있다.

전시에는 김숙자, 김종수, 남성희, 박상규, 박원기, 박지예, 박해규, 송관엽, 엄기석, 임옥수, 오우석, 유남진, 이철량, 이흥재, 장석수, 장석원, 조영철, 정미현, 정진용, 최동순 작가가 참여한다.

전북 화단의 토대를 다지고 표현의 영역을 확장한 이들은 저마다 시류를 관통하며 시대의 한 획을 그어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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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작품 ‘똘감나무-색동옷 입다’ /사진제공=누벨백미술관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시간과 노력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그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캔버스에 표현한 각각의 함의된 이야기가 작품으로 투영돼 있다.

누벨백미술관 관계자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창을 맑고 유쾌하게 해주는 중견 화백들의 노고와 공로를 격려하고자 특별한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힘듦을 잠시 잊어버리고 아름답고 순수했던 추억들을 소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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