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더불어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14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에서 5명의 지역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 개최한 목정음악콩쿠르는 지난 16일 전주교대 음악관에서 열렸다.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개 부문에 총 61명의 전북 고교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 5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2명까지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주인공으로는 송예원 양(군산 영광여고 3·피아노 부문), 이현빈 군(전주예술고 2·관현악 부문), 이예솔 양(홈스쿨링·관현악 부문), 정동영 양(전주상산고 3·성악 부문), 원정인 군(한국전통문화고 3·국악 부문)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은 배출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우수상(부문별 1명)에는 피아노 부문에 송희원 양(정읍여고·3), 성악 부문 최유진 군(호남제일고·2), 김인우 군(한국전통문화고·3)이 선정됐다.
김홍식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은“모든 상황이 여의치 않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열정에 힘입어 콩쿠르가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 나갈 후진 양성을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북중·고교생 대상의 ‘백일장’과 ‘미술 실기대회’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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