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수산식품 우수 영세기업이 수도권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메가쇼 시즌1 행사에 참여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 사가 전북 공동관을 운영해 현장 판매 실적 2억 3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어와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도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공동관은 주부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졌다.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게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해장·디저트거리를 조성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수원 메가쇼의 일등공신으로 이벤트를 꼽았다. 행사 시작 전 마케팅 관련 사전 컨설팅을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눈길을 끌 만한 이벤트를 추가한 것이다.
30개 사 중 일부 부스에는 내방객·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2개 사는 현장 판매 '완판'을 기록하고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이은미 원장은 "올해 첫 수도권 판로개척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도내 전통식품 기업과 전북지역 해양수산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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