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탄생 107주년 기념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알려 국내외 문화교류 및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국내·외 대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재일동포 청소년 및 일본 국적 청소년 2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한국어 사용여부에 따라 모국어부문(15명)과 비모국어 부문(7명)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 결과 모국어 부문에서는 동경한국학교 이문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국제중학고등학교 손하윤 학생이 우수상, 건국고등학교 진승우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비모국어 부문에서는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 박혜원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 다케다 사라사 학생이 우수상을, 국토국제중고등학교 김미루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이자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는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 및 현지 청소년에게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곳곳으로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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