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 김연 명창이 23일 오후 2시 전주 우진문화예술극장에서 동초제 심청가 완창 무대를 펼친다.
김연 명창은 1982년 박봉술 명창을 통해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1989년부터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판소리 중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를 사사했다.
그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끊임없이 공부해왔다.
2002년에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전주문화방송 서바이벌 광대전3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해 9월 4시간 30분 분량의 홍보가를 완창하기도 했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에 입단하여 창극활동을 해온 김연 명창은 이후 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40여년간 도민들에게 판소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에 완창할 동초제 심청가는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의 장점을 모아 짜임새 있게 정립한 판소리로, 심청의 효를 보편적 가치로 승화한 작품이다.
이 소리는 동초 김연수에서 시작되어 오정숙 명창으로 이어지고 이일주 명창을 거쳐 김연 명창에게 계승되었다.
완창 무대는 5시간 30분 동안 완결성 있는 무대로 꾸며지며, 고수는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과 조용안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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