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개최 이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 벤처 기업인들이 전주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를 계기로 여성 벤처가 벤처 업계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와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회장 박금옥)가 주최하는 ‘2024년 여성 벤처 CEO 혁신아카데미’가 2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여성으로서 유리 천장을 깨고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최고 경영인들이 모처럼 전주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등 전국 여성 기업인 230여명이 참석했다.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올해 ‘여성 벤처 CEO 아카데미’는 여성 최고 경영인이 이끄는 벤처 기업의 혁신 제품 및 우수한 성과를 소개하고 여성 기업인으로서 선·후배 간 경험과 지식을 나누게 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의 여성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최고 경영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를 주최한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는 지난해 5월 창립해 여성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업 성장 지원 포럼 등을 추진하면서 교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미옥 회장은 “여성 벤처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전북자치도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도 전북의 여성 벤처 기업과 협력해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전국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전국 여성 벤처 기업인들이 세계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 벤처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그룹별로 나눠 지식 나눔 교류회를 통해 최신 산업 경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공유하게 된다.
첫날 특별강연에서는 이영 전 장관이 ‘여성벤처CEO, 다르게 탁월하게’란 주제로 여성 벤처 기업인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 산업 분야에서 여성 벤처 기업의 역할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그룹 네트워킹에서는 전국의 여성 벤처 창업자 간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여성 벤처 창업가로서 삶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아울러 산업별로 비즈니스 현장 이슈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은 전주 한옥마을과 붕어섬 생태공원 탐방, 힐링 케어 프로그램 등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선‧후배 간 티타임 멘토링 등 여성 벤처 기업 최고 경영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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