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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쓰레기 매립장서 불…17시간만에 진화

생활쓰레기 300톤 가량 일일이 들춰 진화
방당국, 관계자 밤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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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의 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앞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 야적장에서 난 불이 17시간만에 진화됐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완주군 이서면 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앞 야적장에서 불이 나 발생 17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2명의 인력과 살수차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당시 야적장에는 폐침대 등 300톤 가량의 생활쓰레기가 켜켜이 쌓여 있어 일일이 들춰서 불을 진화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소방당국과 관계자들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나자 전주시청은 긴급 안내문자를 통해 "완주군 이서면 광역 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진화중으로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 연기 흡입 등 사고 발생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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