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지난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지역별 요금제 추진 방향' 토론회를 열고 전력 공급과 소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완주를 포함한 전북에서 송전탑 문제로 인한 주민 갈등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지역적 문제가 아닌 전국 농산어촌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국가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전력 공급지인 지역이 불이익 받는 구조를 극복하고, 공급지와 소비지 모두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역별 요금제 차등을 통해 전북과 같이 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은 전력 공급지에 전력 수요가 큰 반도체 산업, AI 산업 등 전략산업을 유치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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