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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동 SRF 관련 인근 주민들 집회 예정…관련 논란 지속

에코시티 주민 연합회와 솔내동아아파트 자치회 23일 덕진경찰서에 집회신고 예정
집회 신고 장소 A업체 정문 앞, 사흘동안 100여 명 매일 2시간씩 오후 5시부터
이들 건설 중단 안될 경우 세병호 촛불집회 및 환경단체 연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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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27일 전주 만성지구 일대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촛불 집회를 하고 있다./전북일보 DB

팔복동 북부지역 신규 고형폐기물 연료(Solid Refuse Fuel, SRF) 발전시설건립과 관련, 송천동 일대 주민들이 집회 신고를 예고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송천동 주민 등에 따르면, 에코시티 주민연합회와 솔내동아아파트 자치회는 23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팔복동 A업체의 SRF 시설 건축 반대 집회 신고를 할 예정이다.

집회 신고 장소는 오는 11월 SRF 시설 완공이 예정돼있는 팔복동 A업체 정문 앞이며,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이다. 집회 인원은 100여 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회 이후에도 SRF 시설 건설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세병호 촛불집회 및 환경단체와 연대도 고려하는 등 반대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솔내동아아파트 주민 대표 김도형씨는 “전주시의 탁상행정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라며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주민은 “아예 SRF 시설에 대해 몰랐다면 모를까 알게 된 이상 그냥 둘 수는 없다”며 “전주시민 모두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시설 건축을 막아내는 것에 동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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