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일본을 방문한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과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도쿄도교육위원회, 관서지역(오사카·교토·나라) 한국교육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무역관·ISCO(오키나와 혁신전략센터) 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나라현립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서지역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북 지역 중·고등학교와 일본 한국어 채택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 및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도 잡았다.
교육청은 도쿄도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학생 해외연수 및 국제교류수업 확대와 IB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공립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도쿄도립국제고등학교에서 IB 인증학교의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도쿄와 관서지역 교육 기관들과의 국제교육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제교류수업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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