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ㆍ교육위)이 12일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거석 교육감 취임 후 근조기 예산 지출이 급증하는 등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도교육청의 청사 시설장비 유지보수 예산 약 6억 3000만 원 중 10.5%인 5400만 원이 근조기 제작과 용역에 사용됐다. 또 예산 지출 시 청사방역소동 등 관련 없는 항목이 사용됐고 155개의 근조기 제작에만 3995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위탁업체를 통한 배달비용 역시 전임교육감 재임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4년동안 용역비 집행액은 약 580만 원인 반면, 서 교육감 재임기간인 1년 10개월 동안 집행액은 4434만 원으로 7.6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의원은 “향후 관련 예산집행 시 정확한 지출과목 선정 등 적정한 행정절차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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