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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첫 재생유기농업 모델 개발... 농진청·상하농원·고창군 맞손

재생유기농업, 토양 건강 증진과 탄소 저장의 기후 친화적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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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과 상하농원, 고창군이 28일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28일 상하농원, 고창군과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기후 친화적 유기농업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 △증식포 조성과 종자 생산 △농기계 임대 협력 △모델 운영 관련 자료 공유 △재생유기농업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약 7652㎡ 규모의 증식포에서는 트리티케일 종자를 생산해 유기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략과 연계한 재생유기농업 모델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재생유기농업은 유기농업을 기반으로 토양 건강 증진과 탄소저장을 강조하는 기후 친화적 농업을 실천하는 방식이다.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는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에서 우수한 품질의 국산 종자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내 친환경‧유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유기농업 활성화와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국내 첫 재생유기농업 모형 개발에 나서게 됐다"라며 "모형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농업 현장의 토양과 생태계가 건강을 되찾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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