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현장 교육 전문가가 제시하는 미래 교육 전망과 해법…2025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 발간

불확실한 미래에 맞설 양성에 대한 37인의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 담겨
오준영 전북자치도 소속 초등교사가 전하는 지역 이야기도 담겨 눈길

image
2025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 표지/사진=교보문고 제공

교육 대전환의 시대 속, 새로운 방향을 찾는 이들을 위한 분명한 안내서가 나왔다.

37명의 현장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 교육 집필팀이 <2025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뜨인돌)을 발간한 것.

급변하는 2025년,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연구한 결실이 담긴 이번 책은 전국의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미래 교육 트렌드에 관한 원고를 공모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제 책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고교학점제의 과제, 지방소멸, 미디어 리터러시, 고교 유형의 다양화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 정책을 현장의 시각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진단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책에는 오준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가 전하는 ‘지방소멸,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자치도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독자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책 속에서 오 교사는 “지방소멸 가속화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학교가 특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시골의 작은 학교들도 특화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수요를 부를 수 있다. 음악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악기 연주에 특화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자율시간, 자유학기 등을 적절히 재구성해 무대공연이나, 연극, 연기 등에 특화한 중학교들이 생긴다면 어떨까”라며 제언했다.

이어 그는 “지자체의 예산 및 인력 자원 등을 통해 정주 여건도 충분히 마련해 나가면서, 지역적인 특성과 교육 주체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특수성 있는 학교를 만들어간다면, 지방소멸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선관위 "계엄군, 당직자 휴대전화 압수…3시간20여분 청사 점거"

국회·정당野, 尹탄핵안 7일 오후 7시께 표결 추진…"與의원들 결단 기대"

사람들임실군청 변광진 팀장, 국가기술자격 수질관리기술사 합격 기술사 2관왕

전북현대최후의 결전 남겨둔 전북현대⋯8일 승강 PO 2차전

정치일반尹, '계엄 건의' 김용현 면직재가…후임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