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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새해 풍년과 안녕 기원…임실필봉농악 '정월대보름 굿' 연다

8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굿마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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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임실필봉농악 제공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이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임실군 강진면 필봉굿마을에서 '제44회 필봉 정월대보름 굿'을 개최한다. 

매년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는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굿과 샘굿, 당산굿, 마당밟이굿 등 다채로운 굿판을 선보인다.  새해 마을의 평화와 개인의 소망을 담은 달집을 태우고, 임실필봉농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흥겨운 놀이판도 선보인다. 

임실필봉농악은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서 400여 년간 전승되어 온 마을공동체 무형유산이다. 필봉마을은 마을을 품고 있는 주산(主山)의 봉오리가 붓 모양 같다 하여 불리워졌다.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필봉굿의 종류로는 당산굿, 두레굿, 마당밟이굿, 판굿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굿에는 도둑잽이굿 등 20여 개의 절차굿과 참가락굿등 40여개의 가락들이 전승되고 있다. 

임실필봉농악 양진성 보존회장은 “이번 필봉 정월대보름굿을 통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오시는 모든 분들이 푸진 굿판 속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잘 보내시길 소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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