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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무엇일까. 전북지역 미혼남성과 여성들은 배우자 직업 일순위로 교사와 벤처사업가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인 에코러스가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지역 24세이상 33세미만의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자 직업과 성격 등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배우자직업으로 교사를 가장 선호하며 다음으로 공무원, 약사, 자영업, 간호사, 일반기업체, 은행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벤처사업가, 의사, 증권중개인, 공무원, 공사단체, 교사, 자영업 순으로 꼽았다.

남성들은 활달하고 친구같은 여성(43.3%)을 가장 이상적인 결혼상대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순종적이고 착한여자(36.5%)와 섹시한 여자(20.2%)도 좋아하는 반면, 잘난척 아는척하는 여자(44.1%)와 돈 밝히는 여자(34.5%), 센스없고 둔한 여자(19.6%)는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들은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55.9%), 똑똑하고 지적인 남자(32.7%), 호탕하고 터프한 남자(11.4%)를 좋아하지만 느끼한 남자(38.8%), 잘난척하는 남자(25.6%), 단순무식한 남자(22.5%)는 싫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