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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제대로 즐기기

영화제, 우리가 너희를 디벼주마.

 

맘먹고 찾은 영화제, 1백78편의 상영작들을 어떻게 요리를 해먹는가는 각자의 몫. ‘고기도 먹어본 ×이 잘 먹는다’는 말처럼 각종 영화제를 개근(?)한 영화광들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1.치밀한 일정을 세워라.

 

‘버스 떠난 후∼’가 되지않기 위해 놓치기 아까운 작품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일정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예매상황은 필수.

 

2.테마별로 분류표를 작성해라.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를 분류해야 한다. CIFF에서는 김소영·정성일 두 프로그래머가 테마별로 추천작을 선정했다. 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3.게스트와의 만남을 챙겨라.

 

관객 못지않게 영화감독이 가장 기대하는 자리. 영화의 반응을 관객들에게서 곧바로 받아볼 수 있는 자리인만큼 관객이나 감독의 완벽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다. CIFF에서는 모두 49여회의 Q&A를 준비해두고 있다.

 

4.부대행사에 발품을 팔아라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무리. 남는 시간 짬짬이 부대행사에 참여해 영화와 또다른 재미를 찾는 것도 좋을듯하다. ‘페이스 페인팅’‘댄스경연대회’등을 비롯해 메인무대에서는 꾸준히 공연물이 올려진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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