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제시 문충곤(57) 기획감사담당관이 제2의 시집인 ‘驛馬의 노래’를 발간했다.
김제문인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천명이 다돼 시세계에 뛰어든 늦깎이 시인으로서 첫 시집인 ‘기다림의 연가’를 지난해 발간한데 이어 최근 제2시집을 발간한것.
“시는 쓸수록 어려움은 더해가고 아쉬움이 상존한다”는 문 담당관은 삶의 여백마다에 한 구절 한 구절 채워가려 시간나는 대로 산길따라 물길따라 삶의 여정을 낚으며 모아온 편편을 엮어 보았다고 술회했다.
역마의 노래에서는 능제·심포항 해넘이·도깨비시장·귀신사 등 김제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배경이 주로 다뤄졌다.
한편 지난 98년 ‘한국시’신인상을 받았던 문 담당관은 지난 2000년에는 한국시 대상에 이어 한국 예총회장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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