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전북대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을 주축으로 결성된 행촌수필문학회(회장 이종택)에서 세 번째 결실 '행촌수필 제3호'를 엮었다.
이번 3호 특집은 회원들의 등단작품을 모은 섹션과 김정길·김홍부·박귀덕·이순주·이종택·최선옥·황점복 등 해외 나들이를 나선 회원들의 기행기를 모은 '행촌인 세계로 세계로'. △섬진강의 봄소식 △용담호에 묻힌 사연 △봄날은 간다 △어떤 만남 △마음의 연인 △산이 푸르른 날에 △영원한 내 친구 눈(雪)에게 등을 주제로 각각 다섯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이종택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늘어나는 회원들과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볼 때, 앞으로 동인지로서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필집'하면 누구나 '행촌수필'을 먼저 꼽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동인지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평한 김학 지도교수(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결실을 이뤄낸 '행촌수필'은 이제 전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필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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