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 광양마을 권모씨(53)의 돈사에서 불이 나 1백50여평의 건물 1채를 모두 태운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돈사 안에 있던 돼지 5백마리가 타 죽어 소방서 추산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돈사 내부 바닥을 휴대용 불소독기로 소독작업을 하던 중 벽면에서 갑자기 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직원 박모씨(55)의 진술에 따라 소독기 불씨가 돈사 벽면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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