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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008학년도 대입전형 논술·심층면접이 당락 좌우

제8차 교육과정 대비 학부모 세미나

20일 전북학생종합회관에서 열린 전북일보와 전주 e토피아학원 주최 ‘제8차 교육과정 대비 학부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이영덕 서울대성학원 연구실장의 특강을 집중하여 듣고 있다. /이강민기자 이강민([email protected])

새 학기 고교 2학년생들이 대학 문을 두드리게 될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별 논술고사와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최고의 대입 컨설팅 전문가로 꼽히는 이영덕 서울 대성학원 연구실장은 20일 전북일보와 전주 e토피아학원(원장 김옥현) 주최, 전북학생종합회관서 열린 '제8차 교육과정 대비 학부모 세미나'에서 2008학년도 이후 달라지는 대입제도에서의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강조했다.

 

3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 이실장은 "2008학년도 입시부터 9등급제가 적용돼 점수 자체가 없어지는 수능은 변별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몇몇 대학이 수능을 지원자격으로만 활용하겠다고 밝혀 그 비중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9등급으로만 표기되는 내신과 수능성적을 실제 학생선발의 기준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실장은 "현재 전국에서 약 20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지만 새 입시제도가 적용되면 그 수는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 각 대학이 통합교과형 논술시험과 교과목과 관련된 심층면접을 학생선발의 중요한 잣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고교 등급제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내신보다는 수능성적이 변별력을 갖게 되므로 수능시험 준비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07학년도 수능시험 경향에 대해 이실장은 "전년도에 쉽게 출제된 언어와 한국근현대사·세계사·물리·지구과학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상대적으로 크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수능시험 대비 요령으로 △기출문제 풀이 △학교수업 충실 △다양한 종류의 문제풀이를 통한 유형 습득 등을 들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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