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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신명나는 마당극의 세계로

'제20회 전국민족극한마당' 26일 개막

신명나는 마당극 잔치가 한 여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이사장 박인배. www.hanmadang.org)는 '제20회 전국민족극한마당' 행사를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축제는 전남 목포(7.26~29)를 시작으로 충북 증평(7.30~8.5), 경북 성주(8.9~8.12)로 이어지면서 지역별로 30여 편의 마당극과 해외 전통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목포 유달산 기슭의 유달예술촌, 증평 보강천변, 성주군 성밖 숲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공간이 무대가 된다.

 

목포 민족극한마당에서는 '소통의 마당'이란 주제로 남도의 질펀한 마당극 8편과 해외 초청작 7편, 콘서트 6편, 웃음테마공연 8편, 풍류마당 8편 등 40여 편에 이르는 공연이 소개된다.

 

극단 놀이패 열림터의 '아이구 으이구', 노동문화예술단의 '팔칠전', 큰들문화센터의 '여의와 황세', 풍물굿패의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등이 눈여겨 볼 작품이다.

 

브라질의 '자전거 광대'(Bicycle Performer), 프랑스의 '새장'(La Cage), '어부 이야기'(Fisherman) 등 해외 초청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여의 마당'을 주제로 한 증평 축제에서는 극단 새벽의 '허삼관 매혈기', 마당극단 좋다의 '애비' 등이 무대에 오르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극놀이도 마련된다.

 

성주 민족극한마당은 '집중의 마당'이란 주제로 실험극, 회고작 등 다양한 형태로 공연을 선보이면서 민족극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낸다.

 

특히 80-90년대 민족극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모두 모이는 홈커밍데이를 열어 행사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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