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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협회 회원 작가들이 경매회사 만든다?

미술품 경매회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가운데 한국미술협회 회원 작가들도 미술품 경매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23일 미술계에 따르면 미술작가 200명과 컬렉터 100명 등 소액주주 300명이 200만원씩 출자한 신생 미술품 경매회사인 '오픈옥션'이 27일 논현동 임페리얼 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오픈옥션은 청담동에 경매장을 열고 11월 1일 첫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로 참여한 작가들은 노재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 대부분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

 

오픈옥션 설립에는 미술품 투자 사모펀드에 작품을 공급하는 한국미술투자㈜의 이인홍 이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한국미술투자㈜의 박영덕 대표(박영덕화랑 대표)는 "한국미술투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경매회사다. 한국미술투자㈜는 경매회사를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노재순 미협 이사장은 "참여작가 추천 등에 미협이 참여했다"며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는 혜택은 없지만 앞으로 경매회사가 정착되면 미협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요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작 선정과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고질적으로 잡음을 빚어오다 올초 사법당국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으나,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인 '아트스타 100인전'의 작가추천에 참여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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