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는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자로 황시운(34) 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차고 날카로운 달'.
심사위원단은 "평이한 듯한 소재에 살을 붙이는 소설적 디테일들이 성공적으로 배치돼 있고 미혼모 시설 등 사회문제에까지 시선을 확장하는 솜씨가 빼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12회 백석문학상은 박철(50) 시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도종환 시인은 "그의 시에는 순정이 있다. 거짓 없는 솔직함이 있다. 시를 쓰면서 사는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순정함이 거기 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제10회 창비신인시인상은 김재근(43) 씨, 제13회 창비신인소설상은 최민석(33) 씨, 제17회 창비신인평론상은 윤인로(32) 씨가 받는다.
상금은 창비장편소설상 3천만 원, 백석문학상 1천만 원이며, 신인문학상은 소설 700만원, 시ㆍ평론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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