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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부산엔 갈맷길이 있다. 부산의 갈맷길은 해안선 뿐만 아니라 산과 강을 두루두루 바라 볼 수 있는 길이다. 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려진 해안길, 강변길, 숲길 등 종류별로 코스를 선택하여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걷는다면 사랑, 낭만, 우정, 사색, 추억 등을 느낄 수 있다. 계절별로 다채로운 시적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21개의 길을 걸어보자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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