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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가득한 화사한 '봄'

전주 서신갤러리 '9인의 작가전'

▲ 이정웅 作 '매화'.
30대에서 70대까지, 평면과 조각·도자기까지.

 

전주 서신갤러리가 연령과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혀 봄맞이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9인의 작가전'에는 박민평, 강용면, 조병철, 이기홍, 이희춘, 류재현, 이정웅, 최석우, 최수미씨 등이 초대됐다.

 

갤러리와 인연을 쌓은 작가들 위주로 꾸려졌으며, 30여점의 출품작들은 2011년 근작과 2012년 최신작 중심으로 구성됐다.

 

봄을 닮은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작품을 주로 선정해 봄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도록 준비했다는 게 갤러리측의 설명. 박민평의 순진무구한 연노랑 새싹, 강용면의 알록달록한 핑크 풍선, 이희춘의 연둣빛 무릉도원, 이정웅의 연보랏빛 마당에서 볕 쪼이는 닭과 같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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