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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협동조합, 올바른 방향 찾기

문화포럼'이공'오늘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서 제5차 포럼

▲ 김동영 대표
'문화예술협동조합'이 침체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협동조합기본법'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포럼 '이공'(대표 김동영·전주시정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제5차 '異共포럼'주제로 '문화예술협동조합이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잡아 예술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진단한다(2일 오후 7시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난 1월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은 △협동조합 설립 분야의 대폭적인 확대 △협동조합 설립 기준의 대폭 완화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 가능을 주요 줄기로 삼고 있다. 이에 따리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문화 관련 전문 종사자들이 '이용자 소유회사'차원에서 조합 결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협동조합의 전망에 대한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는 게 현실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형 협동조합의 모델이 한국사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 문화예술이 시장경쟁체제에 나아갔을 때 공공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중 어떤 쪽이 문화예술분야에 더 적합한 모델일지 등이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문제를 포함해 △국내 문화예술분야 협동조합 사례와 시사점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의 관계 △문화예술분야 생산자형 협동조합과 소비자형 협동조합의 가능성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한다.

 

문윤걸(예원예술대 교수)·이은진(자바르떼 대표)·김동영씨(문화포럼 이공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진행은 구혜경씨(마당 기획팀장)가 맡는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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