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이공'오늘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서 제5차 포럼
'협동조합기본법'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포럼 '이공'(대표 김동영·전주시정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제5차 '異共포럼'주제로 '문화예술협동조합이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잡아 예술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진단한다(2일 오후 7시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난 1월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은 △협동조합 설립 분야의 대폭적인 확대 △협동조합 설립 기준의 대폭 완화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 가능을 주요 줄기로 삼고 있다. 이에 따리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문화 관련 전문 종사자들이 '이용자 소유회사'차원에서 조합 결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협동조합의 전망에 대한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는 게 현실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형 협동조합의 모델이 한국사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 문화예술이 시장경쟁체제에 나아갔을 때 공공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중 어떤 쪽이 문화예술분야에 더 적합한 모델일지 등이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문제를 포함해 △국내 문화예술분야 협동조합 사례와 시사점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의 관계 △문화예술분야 생산자형 협동조합과 소비자형 협동조합의 가능성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한다.
문윤걸(예원예술대 교수)·이은진(자바르떼 대표)·김동영씨(문화포럼 이공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진행은 구혜경씨(마당 기획팀장)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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