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채송화 - 윤이현

시골집 돌담 밑

 

수줍은 듯 웃음 머금고

 

촘촘히 앉아있는 이쁘둥이

 

다가가 눈맞추면

 

어서와요

 

어서와요

 

손 내밀고 반겨주는

 

한여름 땡볕 쯤

 

아랑곳안호고

 

파아란 하늘 그려보는

 

이쁘둥이

 

나도 따라서

 

나란히

 

앉고 싶어라.

 

 

 

△아동문학가 윤이현씨는 76년 '아동문예'로 등단. 동시집 '그림자로 대답하기', 동화집'다람쥐 동산'을 냈다. 「공박사와 로보트 루키」등을 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체험학습 다녀오던 전주 초등학생들, 버스 화재로 대피…인명피해 없어

무주무주반딧불농특산물, 베트남서 러브콜 쇄도

완주"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통했다"

김제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눈길'

법원·검찰담배 피우다 불을 내 이웃주민 숨지게 한 60대 '금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