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지 호텔에서 빈대 등 해충에 물리면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세스코는 31일 숙박업소에 자주 나타나는 해충 종류와 해충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숙박시설의 대표되는 해충은 빈대다.
미국 등 빈대 피해가 많은 나라의 여행객이나 외국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의 가방, 옷가지 등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빈대는 2마리가 90일 만에 성충 302마리, 알 907개를 낳을 정도로 활동력이 왕성하다.
특히 방이 여러 개인 호텔 같은 장소는 1개 방에 빈대가 나타나면 다른 방으로 급속히 퍼진다.
빈대는 병원성 세균 28종을 보유한 빈대는 하룻밤에 500회 이상 사람을 물 수 있다.
발진, 소양증, 수포, 과민증 등을 일으켜 심각한 피부질환은 물론 가려움증의 지속으로 정신 쇠약과 불면증 등 정신상 피해도 유발한다.
주로 카펫이나 침대의 매트리스, 다리 등에 사는 빈대는 소지품에 옮겨 붙을 수있으므로 숙박업소 투숙 시 짐 가방이나 옷을 카펫에 내려놓지 않아야 한다.
귀국 후 옷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짐 가방을 새로 사는 것도 좋다.
여행 시 묵는 호텔이 해충 업체의 빈대 관리서비스를 받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명 `책벌레'라 불리는 먼지다듬이는 최근 신축 건물 등에서 자주 발견돼 주의 해야 할 해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흡혈 등의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불쾌감, 혐오감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니 발생을 막으려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출몰장소는 책, 침대 등 가구, 습한 바닥, 배관 틈새, 쌀독 등이다.
습기를 선호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환기, 난방, 제습 등으로 습기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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