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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총액 11조8400억원

국내 개인과 법인이 기부한 돈이 국내총생산(GDP)의 0.9%인 11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펴낸 ‘국내 나눔실태 2013’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에 신고된 개인과 법인의 기부총액은 11조8400억원으로 개인이 7조7300억원(65.3%), 법인이 4조1100억원(34.7%)이었다. 기부대상은 사회단체·기타기관, 종교기부금 등이다.

 

이는 한국 GDP의 약 0.9%에 해당하는데, 1.8%에 이르는 미국과 비교하면 낮다.

 

이 수치는 국세청 신고 기준이어서 소득공제 신고를 하지 않은 ‘얼굴없는 천사’들의 기부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부금 총액은 2006년 8조1400억원에서 2008년 9조500억원, 2010년 10조300억원, 2012년 11조8400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기부총액은 2006년 대비 약 1.5배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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