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이하 기금)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신문사와 탈락하거나 아예 신청조차 안한 신문사 간 ‘정부광고 실적’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 중랑을)이 공개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신문 정부광고 수주내역’ 자료에 의하면, 전체 27개 선정사에게는 341억원, 탈락(11개사)하거나 미신청사(86개사)에게는 350억원의 정부광고가 발주됐다.
특히 신문 발행부수가 3만~1만부 구간인 일간지들의 정부광고 수주액의 경우, 14개 선정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이 6억8600만 원인데 반해 8개 탈락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은 8억3300만원, 아예 지발기금을 신청하지 않은 15개 미신청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은 6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탈락사가 선정사에 비해 오히려 1억5000만원이 많고. 미신청사와 선정사간에도 차이가 나지 않은 셈이다.
2012년과 비교하여 기금 선정사들은 1사당 평균 수주액이 8천100만원 줄어들었고, 탈락사의 1사당 평균 수주액은 오히려 2300만원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지발기금 선정사들은 가장 우수하고 건강한 지역언론들인 만큼 지발기금 확보와 정부광고 우선 배정 등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역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수립과 실천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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