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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뉴스, 미국서 듣는다

한국지방신문협, 美 K-라디오와 협약

전북일보를 비롯해 전국 9개 시·도를 대표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신문사의 주요 뉴스가 북미 교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송광석)는 지난 8일 수원 경인일보 사옥에서 미국 한인방송인 K라디오(K-Radio·AM 1660·사장 성상모)·와 교류협력합의서를 체결하고 뉴스공급 및 취재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 퀸스에 소재한 K라디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방송하며, 미국 동부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한인 방송으로 알려져있다. 뉴욕 및 뉴저지와 인접한 코네티컷,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로드아일랜드, 버지아니아 등 5개 주는 물론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K라디오 성상모 사장은 “교포들이 향우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고향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정작 자신의 고향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 K라디오의 보도기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송광석 회장은 “K라디오가 다른 한인 방송과 확실히 차별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앞으로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전북일보와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제주일보로 구성돼 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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