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숙(42) 전시기획자(한국화가)와 듀오밴드 ‘이상한 계절’(김은총·박경재·29)이 올 한 해 왕성한 활동으로 전북 문화예술의 성장을 이끈 예술인으로 선정돼 ‘제6회 천인갈채상’(상금 각 500만원)을 받는다. 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완주)이 주관하는 ‘천인갈채상’은 지역 문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25세 이상 45세 이하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후원을 맡은 시민 1000 명이 모바일 투표를 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형숙 씨는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미술로창 잡담클럽’을 기획·운영해 4년째 매주 수요일 지역 전시장을 돌며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매년 신작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올해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도민문화예술 인문클래스- 전라북도 잡학다식’, 전주부채문화관 특별전 등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김은총·박경재 씨가 2011년 결성한 밴드 ‘이상한 계절’은 ‘지역음악 자급자족’을 목표로 전북에서 400여 회 이상의 공연과 음반 제작을 해왔다. 최근에는 전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 ‘전주에 가면’을 음원으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전주문화재단 선미촌 프로젝트 ‘안녕, 선미’, 지역 내 정기공연 ‘다움콘서트’· ‘방가르드 인 서학’, 전북도 REDCON 음악창작소 예술인 활동 등에도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전주 송정원에서 열린다. 제3회 천인갈채상 수상자인 안태상·이용선 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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