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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① 광역의원 전주 1·2 - 민주 독주·민평 후보 물색 현직 도·시의원 대결 구도

전주1, 민주 독주·민평 후보 물색
전주2, 현직 도·시의원 대결 구도

▲ 정호윤 전주1선거구, 오평근 전주2선거구, 이도영 전주2선거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에서는 광역의원 35명(35개 선거구), 기초의원 197명(69개 선거구)을 선출한다. 선거구별로 출마 예정자와 구도, 공약 등을 살펴본다.

전주시는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구 조정이 이뤄졌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가 동일하게 11곳으로 조정되면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종전보다 2곳 늘어났다. 2일 현재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민중당, 노동당에서 전주 광역의원 후보로 22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이 11곳 모두 후보를 냈고, 민주평화당은 8곳, 바른미래당과 민중당·노동당은 각각 1명의 후보를 내세웠다. 이날까지 전주1선거구와 7선거구는 민주당만 후보를 냈다.

민주당은 높은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모든 선거구에서 자당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민주평화당은 인물 경쟁력으로 선거를 치른다는 전략이다.

22명의 후보 가운데 현역 도의원은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소속이 3명씩으로 같다. 이들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수성할 지, 무주공산인 5곳에서는 어느 당 후보가 도의원 배지를 달지가 관심이다.

전주1선거구(중화산동·완산동·중앙동)는 현역인 민주당의 정호윤 도의원 독주 구도이다. 민주평화당이 후보를 물색하고 있지만 이날까지 드러난 인물은 없다. 후보등록이 이뤄지는 오는 24·25일까지 다른 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무투표 지역이 될 수도 있다.

정 의원은 시민운동을 하다 지난 2014년 선거를 통해 제10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했다. 민주당 전주갑 지역위원회 정책실장,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창출과 중화산권역 복합문화센터 마련, 완산칠봉 명소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전주2선거구(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는 현직 도의원과 시의원의 대결이다. 민주당은 오평근 시의원을 공천했으며, 민주평화당에서는 이도영 도의원이 재선에 나선다.

두 후보자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나란히 전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5회 선거에서는 오 시의원은 무소속으로, 이 도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함께 시의원 배지를 달았다. 6회 선거때는 두 후보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의원은 2016년 총선 이후 치러진 광역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해 도의회로 의정활동지를 옮겼다.

따라서 이 의원은 지역구 수성에 올인하고 있다. 평화동을 중심으로 한 선거구가 자신의 텃밭인데다 8년째 지역구를 누비고 있어 기반이 탄탄하다고 분석하지만, 민주당 바람이 거센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토박이로 현안을 속속들이 알고, 40대 초반으로 세대를 고루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표심을 잡고 있다.

오 후보는 8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냈다. 도전자 입장이지만 같은 지역구에서 시의원에 두 번 당선된 만큼 이 후보에게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분위기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후보는 시의회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지역 현안을 도의회에서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교통환경과 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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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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