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효과를 지역경제로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잼버리와 연관된 산업을 육성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정착시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잼버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잼버리 이후 연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전북에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16일 ‘2023 세계잼버리 유치 기대효과 및 극대화 방향’이슈브리핑을 통해 잼버리 이후 연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잼버리를 준비하기 위해 SOC 등 기반시설 조기 구축으로 발생하는 전북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현재가치로 환산할 경우 3조62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259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한다.
잼버리 기간에는 생산유발효과 546억원, 고용유발효과 593명, 부가가치유발효과 192억원이 창출되며, 잼버리 종료 후 국내 캠핑 산업의 수출 증가와 내수 시장 확대로 전북은 매년 38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또 잼버리 부지를 활용해 글로벌 리더센터를 건립, 청소년 체험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할 경우 매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새만금을 찾아오며, 이로 인해 매년 전북에 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4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잼버리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관 산업을 육성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정착시킬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잼버리로부터 파생되는 연관 산업은 캠핑산업과 청소년 중심 체험 관광산업으로, 이들 산업들을 기존 전북의 산업·자원들과 연계해 특화·발전할 경우 기대효과는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북연구원 김시백 부연구위원은 “새만금 일대를 청소년 중심 여가 문화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탄소소재 및 안전 융복합 섬유와 접목한 캠핑 용품 클러스터 조성,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통망 구축과 청소년 캠핑 체험 연계 교육 중심지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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