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치 1주년 행사 개최
국민참여 높이기 위해 19일까지 공연·전시도
전북도는 16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전북 대도약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도민, 관계기관 등의 힘을 모아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5년 동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비용, 고효율의 경제적 세계잼버리를 통해 전북에 필요한 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조기구축을 비롯해 전북과 새만금, 국가 위상, 전북도민들의 삶의 질, 경제 등을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잼버리를 통해 새만금과 전북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새만금 기본 인프라 적기완공과 용지매립이 이뤄지면 해외는 물론 국내 민간투자자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에 도는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한 붐 조성, 잼버리 부지 등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부처 협업을 위한 세계잼버리지원특별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착수한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용역은 연말까지 완료하고,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지매립은 행정절차 이행과 매립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하면 58개월이 소요돼 2022년 9월 완료될 예정이지만,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기간 단축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매립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2021년 프레잼버리 개최에 필요한 부지(221만4800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우선 매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내년부터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와 민간 후원,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한 국가적 잼버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세계잼버리와 지역연계 콘텐츠 발굴도 추진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잼버리 특별법 제정과 공항, 도로와 같은 새만금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면서 “남은 5년 동안 중앙부처, 국회, 한국스카우트연맹, 범도민지원위, 도민 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세계잼버리 유치 1주년을 맞아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국민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8일까지는 뮤지컬 공연, 스카우트 개척물 전시, 수상활동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19일에는 청소년 음악회도 열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