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기원하는 세월호 가족 작품전시회가 지난 28일 전주 KBS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416가족협의회와 KBS 전주총국(총국장 김종진)이 공동으로 마련해 9월 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는 세월호 가족들이 침몰사고로 희생한 자녀들을 기리며 제작한 110여 점의 작품이 걸린다.
세월호 가족을 대표해 참석한 정성욱 416 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은 “세월호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0세기 비극에 나치의 만행이 있었다면 세월호 참사는 21세기 비극에 비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규명과 추모의식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전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소속 시민단체, 교육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기렸다.
김보현 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